
와, 이번 2025년 추석 연휴 정말 길죠? 모처럼 생긴 황금 연휴,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머무르는 분들을 위해 특별한 문화생활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서울의 두 가지 대형 예술 축제를 하루 또는 연휴 기간 동안 완벽하게 연계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인데요.
바로 한강의 밤을 빛으로 물들이는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와,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적 활력을 뽐내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입니다. 두 축제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지만, 10월 초 추석 연휴에 일정이 겹치는 '황금 연계 기간'이 있습니다. 낮에는 역동적인 거리 예술을, 밤에는 첨단 미디어 아트의 황홀경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가을 문화 산책 코스를 지금부터 상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 2025 추석 연휴 핵심 축제 정보 (연계 관람 필수 체크) | ||
| 축제명 |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 |
| 일시 | 2025.10.03. (금) ~ 10.12. (일) | 2025.10.06. (월) ~ 10.08. (수) |
| 장소 | 뚝섬한강공원 일대 (광진구 자양동) | 청계천 및 서울광장 일대 |
| 시간대 | 주로 야간(일몰 후) 운영 | 주간 및 야간 공연 진행 |
| 비용 | 무료 (일부 체험 별도) | 전 프로그램 무료 |
| 특징 | 레이저 아트, 라이트 런, 빛섬렉처 | 거리극, 서커스, '아트레킹' 프로그램 |
☀️ 1단계: 낮의 활력, 청계천 '서울거리예술축제'

먼저, 긴 연휴의 시작을 서울 도심에서 활기찬 거리 예술로 열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단 사흘간 청계천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10월 6일~8일은 두 축제가 겹치는 핵심 연계 기간이니,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하며, '서울다움'을 주제로 국내외 30여 개 작품이 총 146회에 걸쳐 선보입니다. 거리극, 무용, 서커스, 전통 연희 등 장르가 다양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 아트레킹(Artrekking) 프로그램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청계천 5.2km 구간을 따라 거리 예술과 야외 전시를 체험하며 걷는 아트레킹입니다. 걷기와 예술 감상이 결합된 참여형 퍼포먼스로, 청계천을 단순히 지나는 길이 아닌 예술적 영감을 얻는 산책로로 만들어줍니다. 단, 아트레킹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미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여 신청을 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한가위 포토존
서울광장에 설치된 커다란 달과 달 토끼 조형물은 명절 분위기를 더하는 특별한 포토존으로 활용됩니다. 낮 시간대에 방문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주변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2단계: 밤의 황홀경, 뚝섬 '한강 빛섬축제'

거리예술의 에너지를 충분히 만끽했다면, 이제 지하철을 이용해 뚝섬한강공원으로 이동할 차례입니다. 빛섬축제는 해가 진 후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2025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저·미디어아트 축제입니다. 올해는 '빛의 스펙트라(Spectra of Light)'를 주제로, 뚝섬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7개의 첨단 레이저 아트 전시물을 선보입니다.
✨ 최첨단 레이저 아트 작품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툰드라, 비디오 파즈 등의 작품이 교량, 숲, 수변 무대 등 뚝섬한강공원 곳곳을 빛으로 채웁니다. 레이저, 조명, 사운드가 결합되어 관람객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 드론 라이트 쇼 연계 관람
뚝섬은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토/금요일 저녁 등 드론 쇼 일정을 미리 확인하여 **빛섬축제 관람 동선과 연계**한다면, 한강 밤하늘에서 펼쳐지는 두 가지 빛의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 두 축제 연계 관람을 위한 동선 및 교통 팁
🗺️ 추천 이동 동선 (10월 6일~8일 기준)
두 축제의 거리는 약 30분 내외의 지하철 이동으로 연결되어 있어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합니다.
| 시간대 | 장소/활동 | 상세 내용 |
| 14:00~17:00 | 청계천/서울광장 관람 | 거리 예술 공연 관람 및 아트레킹(사전 예약자) 참여. |
| 17:00~18:00 | 청계천 → 뚝섬 이동 | 지하철 2호선(시청/을지로입구 등) → 건대입구역 환승 → 7호선(뚝섬유원지역/자양역) 하차. (약 30분 소요) |
| 18:00~22:00 | 뚝섬한강공원 관람 | 해가 진 후 레이저 아트 작품 및 드론 라이트 쇼(일정 확인 필수) 관람. |
🚗 필수 교통/주차 정보
성공적인 축제 관람을 위한 교통 및 준비물 정보를 확인하세요.
| 구분 | 내용 | 유의 사항 |
| 대중교통 | 지하철 또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필수 | 두 축제 모두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자가용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
| 뚝섬 주차 | 주차 공간 부족 및 출차 제한 가능성 높음 | 드론 쇼 진행 시 3, 4주차장의 출차가 밤 9시 30분까지 제한될 수 있음. |
| 준비물 | 긴팔 겉옷이나 담요 | 빛섬축제는 야간 야외 행사이므로 10월 초 저녁 기온 하락에 대비해야 합니다. |
길어진 추석 연휴,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의 빛과 기술, 서울거리예술축제의 사람과 활력이 만나 잊지 못할 가을밤의 문화적 향연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연계 코스를 통해 풍성한 한가위의 기쁨을 도심에서 느껴보세요.